728x90

현재 스팀은 가을 할인/블랙 프라이 데이 블프 세일 중 이다.

 

범람하는 갓겜들 사이에서 과연 우리는 어떠한 게임을 사야 참으로 잘 샀다고 소문이 날까

 

 

 

 

지금부터 본인이 Fun 하고 Cool 하고 Sexy하게 갓겜 목록을 추천해주도록 하겠다 

 

 

1. Brotato

 

착한 가격, 중독성 있는 플레이, 직관적이고 알아먹기 쉬운 게임 구조

 

이 아름다운 삼박자를 갖춘 인디게임 Brotato다

 

이름으로는 감자 형님, 감자좌, 감자햄 이런 느낌인데

 

상남자 + 감자 이런 조합으로 보인다 

 

스토리로는 외계행성에 불시착한 감자가 30분 동안 적 외계벌레들의 공습 속에서 살아남는 어쩌구.. 이러는데

 

까놓고 병맛이다 ㅋㅋㅋ 

 

어린 시절 본 카툰처럼 약간 엉망진창으로 뭉게진 그림체랑 맞물려서 형용할 수 없는 병맛을 뿜어내는 게임

 

최근 유행했던 뱀파이어 서바이벌 , 통칭 뱀서와 비슷한 장르의 게임이며 하는 것도 비슷하다 

 

캐릭터도 꽤 여러개고 게임 플레이도 최장 30분으로 빨리 빨리  끝나는 가벼운 점이 매력

 

일시정지도 가능해서 중간에 잠깐 멈추고 나올 수도 있어서 간편하다

 

롤이나 스타 같은걸 하다 보면 있을 것이다.

 

중요한 순간인데 생리현상이 오거나, 아니면 가족이 밥먹자고 부르는 등.. 

 

자리를 떠나야만 하는 불가피한 상황임에도 게임 중간에 못빠져나오고 

 

빠져나온다 한들 게임 진행이 크게 불리해지는 실시간 장르들과 비교해보면 상당한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안타까운 점은 1판 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중간에 저장하거나 그럴 순 없다

 

가격도 꽤 싸서 한 번 쯤 질러보는거 추천함

 

 

2. 스타듀 밸리 STARDEW VALLY

 

1인 개발로 시작된 인디게임 계의 전설

 

귀농해서 농사 짓는 게임으로 힐링겜이다.

 

높은 완성도를 지녔고 재작년까지도 업뎃을 꾸준히 하고 있는 게임이었지만, 안타깝게도 최근에는 패치가 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온거만 해도 컨텐츠가 어마무시한 데다가 많은 종류의 모드들이 존재하는 등

 

창작마당과 넥서스에서 유저 모드들이 굉장히 활성화 된 편이니 지금 사도 절대 후회하지 않는 갓겜이다

 

농사도 짓고 광산도 가고, 낚시도 하고, 연애도하고, 애도 낳고, 결혼도 하고, 동물도 기르고,

 

몬스터도 잡고 마을에 건물도 지어주고 친목질도 하고 배타고 섬에도 갔다가 화석도 발굴하고 코코넛도 따고

 

등등등.. 할거 존나 많은데 다 하고 나면 할 거 없음.

 

본질은 극강의 힐링게임이지만 한국인들 특유의 힐링겜에서도 효율을 찾는 겜창본능이 발휘되는 게임이다

 

그리고 왜인지는 모르겟는데 2D 도트게임임에도 불구하고 19금 모드도 존재함

 

시장님 빤쓰를 도지사가 먹는 수프에 넣어서 톡쏘는 시큼한 맛 (실제 평가)을 낼 수 있거나

 

시장님 빤쓰에 금테를 두른 뒤 내가 입고 동네를 활보하거나

 

시장이 빼돌린 돈으로 만든 황금동상을 마을 한 복판에 박아버리는 등 미친 플레이가 가능하다

 

 

 

3. 폴아웃 시리즈

 

스카이림을 만들어낸 베데스다 게임사에서 만든 게임이다. 핵전쟁 이후의 미국을 여행하는 겜이다.

 

석유 가지고 중국과 옥신각신 싸우다가 서로 핵 쏘고 맞고 멸망한 세계의 미국인데

 

약간 정신나가고 헐렁한 블랙코미디가 매력적인 게임이다.

 

자랑할만한 점은 폴아웃 1 2는 고전겜을 사랑하는 아재들이라면 한 번 쯤은 경험해 봤다는 것이고..

 

폴3은 GOTY(게임 오브 더 이어? 암튼 그 때 가장 먹어주는 겜한테 주는 상) 도 등극해본 꿀잼 보장겜이다.

 

폴아웃 뉴베가스는 옵시디언이라고 스토리 잘뽑는 회사가 있는데 이 친구들이랑 베데스다랑 결합해서 뽑은 겜들은 대부분 명작이라고 보면 된다.

 

뉴베가스는 대부분이 극호평이지만 만든 시간때문에 대충 만든 부분들도 있음. 그래도 존나 재밌으니까 함 해보는걸 추천한다

 

참고로 뉴베가스 경우 폴아웃3이랑 결합시켜서 만든 TTW모드라는게 있는데 인터넷에 통합팩 돌아다니니까 깔아서 해보면 좋음

 

폴아웃 1 2는 고전게임의 구린 그래픽에 발작하는 친구라면 솔직히 거르는 게 좋다.

 

도트에 발기하는 프로 고전게임 중독자라면 정말 재밌게 하겠지만 조작 존나 불편했음 

 

폴 3은 분위기 3이라 불릴정도로 분위기 하나는 정말 개쩐다. 

 

뭉툭하고 거칠거칠한 찰흙같은 그래픽에도 개씹창난 워싱턴의 환경을 보면 절로 압도되는 기분

 

출시 당시에는 레전드 킹갓엠페러 겜이엿지만 이제 와선 그래픽 문제나 플레이 편의성 같은 부분에서 뒤쳐진 부분이 존재하기에 살짝 퇴색되긴 햇음

 

주인공 인생이 개노답인생이라서 플레이하다가 회의감 들때가 많음 '하.. 시팔 이새끼 어짜피 인생 조지는데 내가 할 이유가 잇나..'

 

그래도 존나 재밌음

 

뉴베가스는 말하면 입아픈 갓겜. 단점도 확실히 있긴하지만 장점이 너무 많아서 인생에 한 번 쯤은 해봐도 상관없다.

 

겜 완성도때문인지 거의 준 DLC급 모드가 여러개 있음 영어가 되면 깔아서 해보도록하자.

 

폴4는 창렬 DLC만 나오는 딱 베데스다 기준 평타만 쳐주는 겜이지만 그럼에도 갓겜의 반열에는 충분히 들 정도로 재밌다

 

나온지 좀 되서 그런가 가격할인률도 굉장히 훌륭한 편 

 

전반적으로 돈낭비는 안하는 갓겜 프랜차이즈다

 

 

3. 킹덤 뉴 랜드 Kingdom new land

 

왕관들고 동전모아서 집짓고 건물짓고 매일밤 개떼마냥 달려드는 괴물러쉬를 막아내다가

 

배타고 다른 땅을 찾아 Run하는 게임이다.

 

도트가 훌륭하게 잘뽑힌 게임이고 가격도 썩 괜찮다 

 

플레이 타임도 제법 뽑기 가능하고 직관적으로 알아먹기 쉬운 게임구조도 좋았다

 

대충 뭘 박으면 뭐가 나온다 이런 느낌

 

 

근데 몇가지 요소들 예를 들면 오두막에 동전 박으면 할매나 할배가 나오는데 

 

그 노인들을 어따 써먹는지 이런거는 솔직히 한 두판 플레이해봐서 알아먹기 힘든 구조이기 때문에

 

나무위키를 활용하는걸 추천한다

 

전반적으로 게임난이도는 쉬운 편이지만 

 

 

이 뚱땡이가 나오는 순간 네가 소중하게 지은 집과 방어선이 개박살 나기 시작하면서 

 

너는 한 순간에 홈리스로 전락해버릴 수 있다

 

일가 실각 데샤악!!!

 

보통 날짜가 지나면 지날수록 몬스터가 세지고 종국에는 저 뚱땡이들이 쑴풍쑴풍 나와서 네 마을을 짓밟고 유린하면서

 

백성과 군주 모두 무직백수가 될 수 있으니 하루 빨리 짐싸서 배타고 다른 땅으로 떠나는 것이 목표이다

 

 

이걸 2명이서 하는 킹덤 Two Crown이라는 게임도 있다.

 

 

4. 테라리아 Terraria

 

2D 마인크래프트라고 설명하는 게 적당한데

 

파고들면 마인크래프트랑은 차이점이 상당히 많은 게임이다

 

제작자가 게임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정말 엄청난 게임으로 시도 때도없이 업데이트를 해서 컨텐츠를 늘려주는데

 

맨날 '이번이 진짜 마지막 업데이트임' 이런 말을 반복한다

 

저번에는 [여정의 끝] 이런 장엄한 이름의 업데이트를 하면서 진짜 찐막 업데이트라고 못박았으나 

 

최근에 또 근질근질한 손끝을 참지 못하고 업데이트를 해버리는 기행을 벌였다.

 

덕분에 유저들은 개발자가 '진짜 찐막업데이트임'이라고 할 때마다 좋은 의미에서 

 

'이 새끼 또 시작이네'

 

'어짜피 또 업데이트 해줄거 알고 잇음 ㄹㅇ ㅋㅋ' 

 

이런 반응을 보인다

 

 

컨텐츠도 꽤 많은 편으로 일단 탐험, 건축, 파밍, 낚시, 골프, 연날리기, 프로그래밍(기계) 

 

이런 느낌인데 사실상 보스 잡기와 건축이 메인 컨텐츠다

 

마인크래프트가 방대한 월드에 던져놓고 니 꼴리는 데로 해라 하고 무한한 자유를 준다면

 

테라리아는 거의 정형화된 순서로 보스를 잡고 템을 파밍한 다음 다음 보스 잡으러가는 그런 게임이다

 

혼자해도 재밌는데 멀티로 하면 더욱 재밌다

 

가격도 엄청 싼데다가 4개씩 묶어서 파는 묶음 팩도 있으니 친구랑 4명이서 같이해보자 진짜 재밌다

 

 

 

+ Recent posts